創刊にあたって
このたび創刊となった「The New Stance ニュースタンス」は、朝鮮半島と日本の社会問題を解決するためのプラットフォーム(土台)となることを目指すメディアです。
ご存じのように現在、朝鮮半島には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北朝鮮)と大韓民国という2つの国があります。
私たちはまず、韓国と日本の類似性に注目します。女性差別、外国人嫌悪、高い自殺率、青少年をはじめとする貧困、少子高齢化、介護、創造的でない教育、地方消滅、言論の頽廃など様々な問題が両国の社会に似た形で存在しています。気候変化なども共通の問題です。
一方、韓国と日本は年間885万人(2019年、韓国→日本558万人、日本→韓国327万人)が行き来し、普段からもインターネットを通じ、最も近い隣国として濃密な交流を続けています。
しかしながら、私たちは共通の社会問題を前に、こうした両国の結びつきを有効に活用できていないと考えています。その理由は報道が政治・外交優先であることや、社会面での交流が文化面に比べ弱い点などが挙げられます。
私たちが目指すプラットフォームとは、韓国と日本に住む市民たちが両国が共通して抱える社会問題を十分に認識し、さらに両国で社会問題を解決しようとしている人々を知り、その知識を分け合い、共に行動し問題解決を成し遂げる媒介となることに他なりません。
そしてこれこそが、ニュースタンス、つまり国ではなく社会、蔑視ではなく理解、区別ではなく協力、知識ではなく解決という、私たちが目指す新しい韓国と日本の新しい関係です。
それでは、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北朝鮮)とはどのような関係を築けるでしょうか。やはり同様です。
国を超え、そこに住む人々の姿を知り、社会問題をいかに解決していくべきかいう立場で迫る場合、おのずと同じプラットフォームで向かい合うことになるでしょう。
北朝鮮の未来は何も特別なものではありません。そこに住む人々の権利がいかに守られ、いかにより安心した社会で暮らせるようになるのかという観点は、先に挙げた韓国や日本と変わるものではないからです。
私たち「The New Stance ニュースタンス」の活動にご期待ください。たくさんの笑顔の媒介になることが、私たちの目標です。
2020年3月20日 代表 徐台教
창간에 부쳐
이번에 창간하게 된 「The New Stance 뉴스탠스」는 한반도와 일본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플랫폼(토대)가 되기를 지향하는 언론매체입니다.
아시다시피 현재, 한반도에는 북한과 한국 두 나라가 존재합니다.
우리는 우선, 한국과 일본의 유사성에 주목합니다. 여성차별, 외국인혐오, 높은 자살율, 청소년을 비롯한 빈곤, 저출산, 고령화, 노인돌봄, 창조적이지 않는 교육, 지방쇠퇴 및 소멸, 언론의 퇴락 등 여러 문제가 양국 사회에 비슷한 모습으로 존재합니다. 기후변화 등도 공통의 문제입니다.
한편, 한국과 일본은 연간 885만명(2019년. 한국->일본 558만명, 일본->한국 327만명)이 오가며, 일상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서 농밀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공통의 사회문제를 앞에 두고 이런 양국의 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보도가 정치와 외교 우선인 부분과 사회면에서의 교류가 문화면에 비해 취약한 점 등이 있습니다.
우리가 지향하는 플랫폼이란, 한국과 일본에 사는 시민들이 양국이 공통되게 떠안는 사회문제를 충분히 인식하고, 나아가 양국에서 그런 사회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알고, 그 지식을 나누며, 함께 행동하며 문제를 해결해 내는 매계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뉴스탠스, 즉 국가가 아닌 사회, 멸시가 아닌 이해, 구별이 아닌 협력, 지식이 아닌 해결이라는 우리가 지향하는 한국과 일본의 새로운 관계입니다.
그렇다면 북한과는 어떤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까요. 역시 동일합니다.
국가를 넘어 거기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알고, 사회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입장에서 다가설 경우, 자연스럽게 같은 플랫폼에서 마주보게 될 것입니다.
북한의 미래는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거기에 사는 사람들의 권리가 어떻게 보장되며, 어떻게 보다 안심이 가는 사회에서 살 수 있게 될까는 관점은, 앞서 언급한 한국과 일본과 다른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 「The New Stance 뉴스탠스」의 활동에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수많은 웃음의 매개가 되는 것이야말로 우리 목표입니다.
2020년 3월 20일 대표 서태교